스리랑카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전 세계가 이상기후와 경제적 위기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모두들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1. 스리랑카에서는요.
스리랑카는 전직 대통령이 외국으로 도망 중이고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져 나라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거의 강제적으로 해산되었고 시위대들을 구속하고 있으며 언론의 탄압도 있습니다. 제일 시급했던 차량의 기름 문제는 등록제와 일주일에 하루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전보단 수월하게 공급이 되고 있는데 공급 주유량이 작아 여전히 서민들의 발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는 외부차량이 자유롭지 못하여 주로 거주단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매일 한시간씩 단지를 걷고 있는데 제가 하얀(?) 사람이라 말을 걸어주는 사람과 알고 있는 싱할러 단어와 영어단어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안을 걷는 중에 현지 집에서 케잌을 먹거나 차를 먹고 나오기도합니다.
단지에만 갇혀 있다 2주 전에는 옆집 아줌마 본가에서 같이 지내다 왔습니다. 동네에선 스타가 되었습니다.ㅎ 오랜만에 긴 시간동안 차를 타고 움직이니 얼마나 좋던지요. 스리랑카는 들판이나 나무들이 많아 참 푸름입니다. 또 인구밀도가 적어 고요한 나라입니다.
오늘 비자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연장을 했습니다. 내심 3개월을 바랐는데 원래는 관광비자는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인데 이민국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2개월 연장을 했습니다. ( 라면과 제가 만든 딸기 수세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 그래서 한국에는 10월 중순 쯤 들어갈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의 기도로 인해 제 주변에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점심 초대를 받아 갔는데, 아줌마가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각자의 집에서 모임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 둘은 친한 친구 사이로 신실한 불자들이십니다. 가정주부이면서 일도 하는 주부들입니다. 저의 삶을 통해 그들에게 주님을 소개하고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그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자로 그들을 알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려면 입이 열려야겠죠.?!!!!

 

2. 방글라에서는요.
방글라는 현재 정전이 자주되고 엄청 덥다고 하네요. 그래서 센터 아이들의 머리가 빡빡이가 되었습니다. 머리에 땀띠가 많이 나서죠. 센터에는 천정선풍기도 있고 정전이 되어도 충전기가 있어 선풍기가 돌아가 바람을 주지만 아이들 집의 환경이 어렵기에 좁은 집에 환기도 안되고 전기도 없어 온 몸에 땀띠가 생겨 머리를 밀죠. 그래도 아이들이 크게 아프지 않고 생활을 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조안나가 꼼꼼히 아이들을 잘 챙기고 있어 든든합니다. 조안나가 대학원 공부와 동시에 인터넷으로 하는 상담공부도 같이 하고 있는데 지치지 않고 학업과 센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4:8)
여호와의 그늘에서 쉼을 얻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저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동역해 주시는 여러분들로 인해 스리랑카에서 소소한 기쁨을 맛보고 있는 박숙희 올립니다. 동역자님에게도 소소한 기쁨과 평안을 맛보길 소망해봅니다.